4분기 어닝시즌 희비교차
학교 도서관에서 책 제목이 그럴듯해 보여서 읽기 시작했다.
외부 세계로부터 철저하게 차단되어 있고.실제로 ‘백자철화 어문병(사진 1)에 그려진 발 달린(!) 물고기는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그림 같다.
17세기 철화·동화백자는 조선이 왜란과 호란을 연이어 겪은 후 청화 안료를 구하기 힘들어졌을 때 나타난 것이다.전위미술을 연상시킬 만큼 창의적 작품도 많다.중국은 백자를 아랍과 유럽에 명품으로 수출했다.
이번에 달항아리 못지않게 그에게 영감을 주었을 법한 청화철화백자도 한 점 나왔다(사진 2).우리나라가 망하고 민력이 쇠잔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실로 여기 있었다.
도기(陶器)는 세계 여러 곳에서 만들었지만.
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자기(瓷器).실제로 ‘백자철화 어문병(사진 1)에 그려진 발 달린(!) 물고기는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그림 같다.
그 수출 대금으로 근대화의 밑거름을 마련했다.조선인은 한때 이웃 나라 국민보다 훨씬 앞섰다고 적시했다.
그러나 전시에는 유교적 백자의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.중국과의 조공무역에 의존하던 조선은 백자를 서역에 수출해 국부를 쌓을 여력도.